경찰, ‘뇌물혐의’ 인천경제청·서구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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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뇌물혐의’ 인천경제청·서구청 압수수색

경찰 “공무원 5명 뇌물수수 혐의 포착”
건설업체 편의 봐주는 대가로 금품 받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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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G타워 청사.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찰이 23일 오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서구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동시 실시했다. 
 

간부 공무원 5명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 수사에 나섰다는 설명인데,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인천 공직사회에 큰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이날 인천경제청과 서구청에 대해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오전 9시 30분부터 두 기관에서 건설 인허가와 관련한 자료 등을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두 기관 소속 간부급 공무원 5명(인천경제청 2명, 서구청 3명)의 사무공간 뿐만 아니라 자택도 포함돼 압수수색을 벌였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건설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이들 공무원들이 한 건설업체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후 분석이 끝나는 대로 5명 공무원들과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금품의 대가 의혹 및 직무 관련성 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또 이 건설업체가 다른 공무원들에게도 금품을 줬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은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이며, 아직은 수사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혐의를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일단 추이를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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