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중앙공원에 ‘보훈광장’ 23일 개원…“일상 속 보훈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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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중앙공원에 ‘보훈광장’ 23일 개원…“일상 속 보훈 체험”

총 규모 1만 8590㎡…받침기둥·세움기둥·오름동산 등으로 구성

세종시 중앙공원에 ‘세종국가보훈광장’이 문을 연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세종특별자치시 중앙공원(세종 세종동)에 조성한 세종국가보훈광장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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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에서 촬영된 세종국가보훈광장. (사진=국가보훈부)

이 날 개원식에는 박민식 보훈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제복근무자, 세종시 보훈단체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보훈의 역사, 미래를 비추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원식은 국민의례, 경과보고, 건립공로자 포상, 기념사 및 축사, 기념공연, 색줄자르기, 시설순시 순으로 진행된다.


보훈부는 지난 2020년 세종특별자치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앙공원 내에 세종국가보훈광장 조성을 확정하고 2021년 세종시와 인·허가 등 협의를 마친 뒤 조성공사를 시작해 개원하게 됐다.


세종국가보훈광장은 국립수목원에 인접한 중앙공원 안에 조성돼 시민들이 쉽고 가까이 접할 수 있다.

총 규모는 1만 8590㎡(5633평)으로, 각 시설물은 보훈을 주제로 구성해 국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보훈광장 입구에는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일년 열두 달 항상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12개의 ‘받침기둥’이 자리하고 있다.

광장 중앙에는 독립·호국·민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대한민국의 근간인 국가보훈을 상징하는 3개의 ‘세움기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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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가보훈광장 내 세움기둥. (사진=국가보훈부)


또한 ▲국가에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대한민국의 높은 이상과 꿈에 다다르는 보훈정신을 나타내는 ‘오름동산’ ▲독립의 숭고한 정신이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이어짐을 상징하는 ‘이음다리’ ▲보훈의 가치가 높이 솟아 하늘 위 수많은 빛이 되어 미래를 비추는 ‘비춤정원’ ▲무궁화와 태극으로 이루어진 독립운동의 길인 ‘이룸대로’로 구성돼 있다.


박 장관은 "국민 생활 속 보훈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미래 세대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상징 공간이 중요하다”며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실현하기 위하여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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