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동해항 해상서 응급환자 발생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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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동해항 해상서 응급환자 발생 ‘1명 숨져’

해경, 경비함정·연안구조정 급파 응급환자 이송...119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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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구조한 응급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통영 욕지도와 동해항 북동방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 구조했으나 1명이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22분경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즉시 응급환자 A씨(63년생, 남)와 욕지도 공중보건의를 연안구조정에 태우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달아 항으로 이송, 119소방대에 인계했다.

A씨는 욕지도 노적마을 앞 해상에서 일행 2명과 수중레저를 하던 중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일행들이 수중에서 수색 후 발견, 구조했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어 해경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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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해경은 일행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전 6시 42분께 동해항 북동방 상선 B호(승선원 29명)에서 급성맹장염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동해해양경찰서에 신고 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C씨를 이송, 동해항에 입항, 119 구급대에 인계 강릉 아산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C씨는 의식이 있고 거동이 가능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대형LNG상선과 경비함정과 현측 높이 차이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구조하는 작업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응급환자가 의식이 있고 거동이 가능해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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