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영종국제도시 우리 손으로” 인천 중구, 대청소의 날 등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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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영종국제도시 우리 손으로” 인천 중구, 대청소의 날 등 총력 대응

대청소의 날, 주민홍보, 무단투기 단속 강화 등 도시 미관 개선 활동 총력

1-1 보도사진 (2023 봄맞이 대청소의 날).jpg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깨끗하고 쾌적한 영종국제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4월부터 환경 취약지 대상 ‘대청소의 날’을 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인천 중구는 지난 20일 영종1동 송산공원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지역주민, 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단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맞이 대청소의 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종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각종 개발사업으로 11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일부 인식이 부족한 이들로 인해 나대지 등을 중심으로 무단투기 쓰레기가 거듭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구는 지난 3월 한 달간 전수조사를 통해 무단투기 폐기물 현황을 파악했으며, 이를 토대로 단계적으로 방치 쓰레기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도로 등 공공용지는 민원 발생 즉시 처리하고, 사유지의 경우 토지소유자에게 청결 유지 책무를 부여해 1개월 범위에서 스스로 처리토록 안내할 방침이다. 미처리 시에는 강력하게 청결 유지 명령을 내려 환경 정비를 추진한다.


특히 이번 영종1동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민·관·기업 합동으로 ‘대청소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도심 곳곳을 정비하고, 주민 대상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이 증가하는 행락철이 다가오는 만큼,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하고, 이동식 CCTV 및 로고 라이트 등의 장비를 추가 설치해 도시 미관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이날 봄맞이 대청소 활동을 통해 도로(인도)변에 방치된 쓰레기와 폐기물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또, 노면 청소차, 살수차 등의 장비를 동원해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노면 청소와 살수 작업을 진행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곳이지만, 아쉽게도 일부 비양심과 이기심에 의한 쓰레기 무단투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라며 "이제는 ‘국제도시’라는 명성과 위상에 걸맞은 깨끗한 환경도 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모두 영종이라는 한 울타리에 살아가며 주인의식과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라며 "오늘과 같이 합심한다면 인천 중구는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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