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4시쯤 경북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기름이 유출,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10시 24분경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에 입항, 1번 탱크에서 2번 탱크로 유류를 이적하던 중 기름이 넘치면서 해상으로 유출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방제정 등 대응 세력을 급파했는가 하면 포항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민간 방제업체, 해양자율방제대에 지원을 요청해 방제 작을 벌였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 및 유출량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