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경북서 크고 작은 산불 5건 연이어 발생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 경북서 크고 작은 산불 5건 연이어 발생

산림당국, 헬기·장비·대원 동원 진화...정화한 화재원인·피해면전 조사 중

53826_1679222697.jpg

▲대원들이 영양 입암면 노달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주말 경북에서 크고 작은 산불 5건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28분경 경북 영천시 청통면 죽정리 산 32-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7대(산림청 2, 지자체 4, 소방 1)와 장비 23대(지휘차·진화차 6, 소방차 17), 대원 117명(전문예방진화대 29, 공무원 30, 소방 51, 경찰 2, 기타 5)을 투입, 진화했다.

이 날 불은 양봉장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산림으로 확산된 것으로 인명과 시설피해는 없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면적, 가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오후 1시 38분경 안동시 풍산읍 죽전리 1134-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 3대와 장비 21대(진화차 4, 소방차 17), 대원 100명(진화대 28, 공무원 20, 소방 52)을 동원 진화했다.

이 날 산불은 화목보일러 불씨가 산림으로 확산된 것으로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면적, 가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8일 오후 4시 56분경 성주군 선남면 관화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헬기 7대(산림청 3, 지자체 3, 소방 1)와 장비 14대, 대원 65명(특수 25, 공무원 16, 소방 14)을 투입,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 가해자 검거는 물론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산불 가해자를 산림보호법 위반에 따라 입건할 계획이다.

18일 오후 1시 37분경에는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산 44 일원에서, 오후 1시 11분경 영양군 입암면 노달리 134-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와 장비, 대원 등을 동원, 진화한 후 화재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산림 인접에서는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