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평택·화순·거제서 산불 3건 연이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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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평택·화순·거제서 산불 3건 연이어 발생

산림당국, 신고즉시 헬기·장비·대원 투입 진화...화재원인·피해면적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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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이 화순 이양면 장치리 산 4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13일 경기 평택과 전남 화순, 경남 거제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52분경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 산 42-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장비 6대(진화 차 2, 소방차 4)와 대원 24명(예방진화대 10, 공무원 2, 소방 12)을 긴급히 투입, 오후 6시 31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8분경에는 화순군 이양면 장치리 산 4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당국은 헬기 2대(지자체 1, 소방 1)와 장비 8대(진화차 3, 소방차 5), 대원 70명(진화대 30, 공무원 25, 소방 15)을 즉시 투입, 10시 30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또 오전 6시 59분경에는 거제시 사등면 오량리 산 87-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장비 1대(지휘차 1), 대원 10(산림공무원 2, 영림단 8)을 투입,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이 화재로 산림 0.06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면적, 가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잔불정리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에도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산림 인접지역에서는 화기 취급 및 불법 소각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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