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국서 크고 작은 산불 9건 연이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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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국서 크고 작은 산불 9건 연이어 발생

산림당국, 헬기·장비·대원 동원 진화...정확한 화재원인·피해면적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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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이 광양 봉강면 조령리 85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한 후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2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8분경 경북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 442-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 됐다.

또 오후 3시 6분경 전남 광양시 봉강면 조령리 859 일원에서, 오후 1시 29분경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백리 463-5 일원에서, 오전 11시 52분경 영암군 시종면 구산리 339-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오전 11시 46분경 담양군 용면 월계리 야산에서, 오전 9시 48분경 여수시 웅천동 77 일원에서, 9시 40분경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호동 629 일원에서, 6시 34분경 경북 경주시 교동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새벽 4시 21분경에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산 14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28대를 비롯해 장비, 대원 등을 신속히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날 불로 대피한 마을주민 100여명 전원이 귀가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잔불 정리는 물론 정확한 화재원인, 피해면적, 가해자가 있는지 등을 면밀히 조사 중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령되는 등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어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화기 취급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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