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거제와 포항서 응급환자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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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거제와 포항서 응급환자 잇따라 발생

해경,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급파 응급환자 이송...119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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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거제 능포동 양지암취 북동방 해상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18일 경남 거제와 경북 포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7분경 거제시 능포동 양지암취 북동방 1.8마일 해상 선박 A호(승선원 11명)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같은 날 오전 2시경 선원 B씨(60대, 남)가 선내에서 당직 중 지속적인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이 해소되지 않아 해상교통관제센터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환자 및 보호자를 연안구조정에 태우고 거제 장승포항에 입항,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앞서 새벽 0시 54분경에는 포항 신항에서 출항 중이던 화물선 C호에서 의식을 잃은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포항해양경찰서에 접수돼 즉시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출동한 구조대우너들이 C호에 승선하고 있던 응급환자 D씨(30대, 남)를 해경 보트로 옮겨 태우고 포항 구항 수협부두로 이송해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D씨는 의식은 돌아왔으나 식은땀을 흘리며 고통을 호소,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응급환자 발생 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즉시 이송해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초기에 신고해 달라”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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