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금 사기 등 설 앞두고 민생침해사범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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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금 사기 등 설 앞두고 민생침해사범 ‘극성’

절도·폭력·사기·불법조업 등 증가 추세...중부해경청, 단속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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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전경
선불금 사기 등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침해사범이 극성을 부려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중부해양경찰청은 2021년과 2022년 설 명절 민생침해 범죄 특별 단속을 벌여 불법어업, 선불금 사기 등 각 30건 34명, 8건 11명을 적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중부해경청이 설을 전후로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해양범죄 발생에 대비, 27일까지 민생침해사범 단속에 나서 근절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해경은 설 연휴 동해안에서 강·절도, 폭력, 사기, 불법조업, 불법 어획물 유통 등 민생침해 범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적극적인 단속 및 예방에 나섰다.

해경은 이번 단속에서 선박·마을어장·양식장 등 침입 강도 및 절도, 선원 구인난을 이용한 선불금 사기, 선원 폭력 등 인권 침해, 불법 어획과 유통 행위를 단속한다.

아울러 먹 거리 신뢰를 훼손하는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을 집중 단속한다. 해경은 해양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항·포구별로 전담반을 편성,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수사과 관계자는 "해상과 육상을 연계한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범죄 신고에 대해서도 신속한 대응 태세를 갖춰 불법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안정을 침해하는 범죄 단속과 예방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피해 사실이 있거나 범행을 목격할 경우 가까운 해양경찰서나 중부해경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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