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국서 크고 작은 산불 4건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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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국서 크고 작은 산불 4건 잇따라 발생

산림당국, 헬기·장비·대원 동원 진화...화재원인·피해면적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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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가천면 금봉리 427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림재난상황실)

12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4분경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 11-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장비 10대(진화 차 2, 소방차 8)와 대원 32명(전문진화대 4, 산림공무원 7, 소방 19, 경찰 2)을 긴급 투입, 30분여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오후 1시 56분경 전남 함평군 학교면 금송리 산 83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오후 4시경 주불 진화 완료했다. 

이 날 산림당국은 헬기 1대(산림 1), 장비 10대(진화 차 4, 소방차 6), 진화대원 58명(전문진화대 10, 산림공무원 30, 소방 18)을 즉시 투입, 2시간 1분여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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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림재난상황실)


오후 1시 36분경에는 경북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 산 12-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 4대, 장비 12대, 대원 100명을 투입, 1시간 59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앞서 낮 12시 41분경 경북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427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 16대와 장비 31대, 대원 488명(진화대 50, 산림공무원 315, 소방 26)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당국은 당시 현장에 순간 풍속 최대 6m/s의 강풍이 불고 있어 산불 1단계 발령과 동시에 관할기관 헬기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 헬기 50%와 진화대원 100%를 동원, 확산을 막았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 중이며 가해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중앙산림재난상황실 관계자는 "불이 재 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강우·강설이 있으나 지역별 편차로 일부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어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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