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일·생활균형과 따뜻한 보살핌으로 미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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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소리

인천시, 일·생활균형과 따뜻한 보살핌으로 미래 준비

28일, 2023년 여성가족국 주요업무보고회 개최
인천사회서비스원 연구기능 여성가족재단으로 이관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공보육 어린이집 60개소·아이돌봄서비스 시간도 연 120시간 늘려
자립준비청년에 자립수당 월40만원, 자립정착금 1천만원 늘리고, 정서지원도 병행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월 28일(수) 유정복 시장 주재로 열린 2023년 여성가족국 업무보고회에서 ‘일·생활균형과 따뜻한 보살핌으로 함께 준비하는 미래’를 목표 생애주기별 촘촘한 복지체계 마련과 건강하고 행복한 양성평등도시를 만들기위한 정책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보고회에서는 ① 함께 일하며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한 인천, ② 임신부터 육아까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인천, ③ 아동이 행복한 도시, 살기좋은 인천, ④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도시 조성, ⑤ 건강한 가정, 행복한 인천 조성 등 5대 추진전략이 제시됐다. 


우선 시는 인천사회서비스원의 연구기능을 인천여성가족재단으로 이관을 추진한다. 분산된 복지정책 연구기능에 집중하고 중복연구를 방지해 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함께 일하며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한 인천’ 추진을 위해서는 정책수립, 법규, 예산 등에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하고, 현재 6개 구가 지정돼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10개 군·구 모두 지정될 수 있도록 특화사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양성평등 정책기반을 강화한다. 여성 1인 가구와 점포를 대상으로 안심홈세트와 비상벨지원, 디지털성범죄·스토킹범죄 피해자 지원과 예방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 (디지털성범죄)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를 통한 피해자 원스톱 통합지원(상담·수사·법률·의료·삭제지원·재유포모니터링)

▴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상담소, 보호시설 등 네트워크 및 경찰청 협업 체계 구축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공보육은 강화된다. 난임여성에게 지원되던 한의약 난임치료 약제지원을 남성까지 확대하여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출생아동에게 200만원을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 지급과 부모들의 선호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보육 어린이집 60개소도 추가로 늘려 총 336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양육공백이 발생한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아이돌봄 서비스도 연 840시간에서 연 960시간으로 늘어난다.


▴ 첫만남 이용권 : 출생아동에게 200만원 지급   

▴ ‘23년도 공보육 어린이집 확충목표 : 60개소 추가개소

▴ 아이돌봄 서비스 시간 확대 :  ’22년 연840시간 → ‘23년 연960시간


더불어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은 둘째아 출산가정부터는 소득 기준없이 지원하여 그 대상과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 예외지원 대상 확대(’22.9.~): 셋째아 → 둘째아 출산 가정 


지역 내 돌볼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보호 인프라 확보에 나선다. 현재 다함께 돌봄센터가 설치돼 있지 않은 옹진군과 중구를 포함해 총 14개소를 신규 설치해 총 42개소로 늘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에게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아동쉼터 각 1개소를 신규 설치하여 학대피해아동 보호 안전망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다함께돌봄센터) ‘22년 28개소 → ‘23년 42개소

▴(아동보호전문기관) ‘22년 4개소 → ‘23년 5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 ‘22년 6개소 → ‘23년 7개소


또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자립수당을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늘리고, 자립정착금은 1인당 8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소득지원과 함께 정서지원을 위한 바람개비 서포터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자립을 지지할 계획이다. 


▴(소득지원) 자립수당 및 자립정착금 등 확대를 통한 소득안전망 강화

* 자립수당 월 35만원→40만원/ 자립정착금 1인 800만원→1,000만원

▴(자립지원) 자립지원전담기관 운영으로 체계적 사후관리 추진 및 사례관리, 복지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자립지원 서비스 제공 

▴(정서지원) 바람개비서포터즈 운영을 통한 정서적 지지체계 구축 

▴(인프라) 자립생활관 등 자립생활 인프라 구축 및 자립지원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들에게는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한다. 청소년참여위원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인천시의 청소년 정책과 사업추진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인천시와 자매·우호도시 간 국제교류도 추진하여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소외없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담, 교육, 직업체험 등에 대한 기회를 확대하고,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에 다니는 아동·청소년에게도 급식비를 지원한다.


다문화가족의 자립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자아실현을 지원한다.


▴결혼이민자 취업역량강화(다문화강사 파견(113명),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운영(27개)일자리전담인력(9명), 다문화가정 돌봄확대(의료돌봄서비스)를 통한 일자리 창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운영(3개소-강화군, 중구, 계양구)

▴지역특화형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추진(3개분야, 16개사업)

▴다문화가족 행복프로그램(자조모임 34개, 인식개선프로그램 4기수)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교실, 자조모임, 문화체육활동 지원과 종합상담 콜센터를 운영해 외국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연대감과 자립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정복 시장은 "사회복지분야는 시민행복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필요한 분들게 적절한 시기에 복지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내년에는 일·생활 균형과 따뜻한 보살핌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수 있는 정책 개발이 중요한데 무엇보다 소외계층의 일자리 확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천의 실정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소외받고 힘든 계층을 지원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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