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중이던 예인선과 어선 충돌...어선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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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이던 예인선과 어선 충돌...어선 ‘침수’

인명피해 없어...창원해경, 경비함정·연안구조정 급파 사고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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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침수된 어선에 대한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이동 중이던 예인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 43분경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 북방 해상에서 예인선 A호(승선원 3명)와 어선 B호(승선원 1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호가 마산 VTS에 충돌발생 상황을 교신하는 것을 인근 경비함정이 청취,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 민간구조선에 지원을 요청했다. 해경은 충돌로 인해 침수가 진행되고 있는 어선 B호 승선원을 즉시 경비함정으로 구조하는 한편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침몰 및 2차 사고에 대비해 에어밴트 봉쇄작업을 하면서 경남 거제 장목면 관포 항으로 예인(오후 7시 7분)했고 입항 후 파공부위를 확인, 응급조치하는 등 안전조치 했다. 

충돌로 인해 B호 선장 C씨(60대, 남)가 팔꿈치 부위 타박상 외에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B호는 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에 인양된 상태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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