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홋줄 터져 떠내려가던 어선 7척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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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홋줄 터져 떠내려가던 어선 7척 구조

부안해경, 신고즉시 출동 안전조치...인명피해·해양오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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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강풍으로 떠내려가던 어선 7척을 안전조치 했다. (사진=부안해경)
어선 7척이 강풍으로 인해 홋줄이 터지면서 먼 바다로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6시 30분께 전북 부안군 격포항 내 A호 등 어선 7척이 연결된 상태로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변산파출소와 구조대를 급파, 저 수심 부근의 평평한 암반에 선수 선저 부분이 얹혀있는 선박 7척을 발견, 선장에게 알렸다.

또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선장과 선원들을 사고 선박으로 이동시키는 동시에 선박의 안전상태와 오염원을 확인한 결과 해양오염은 없었다.

해경은 강풍으로 안쪽 선박의 홋줄이 터져 떠밀린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당시 격포항은 강풍경보 발효로 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었다.

이와 관련 부안해경 관계자는 "특보 발효 시에는 홋줄 및 휀다 보강 등 평소보다 더욱 철저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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