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이던 어선 간 충돌...'자망어선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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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중이던 어선 간 충돌...'자망어선 전복'

부안해경, 신고즉시 경비함정·연안구조정 급파...사고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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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전복된 자망어선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과 자망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30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남서방 5해리 해상에서 A호와 B호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사고 수습을 했다. 이 사고로 B호가 전복됐으나 A호가 B호 승선원 2명을 모두 구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승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전복된 B호의 침몰을 방지하기 위해 리프트백 설치 등 안전 조치했다.

전복된 B호는 준비가 되는 대로 격포 항으로 예인한 예정이다. 해경은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이상 없었으며 예인이 완료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부안해경 관계자는"항해 또는 조업 중 접근하는 선박 등 주변을 잘 살펴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구명조끼 착용 및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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