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음주운전 전년 대비 증가 ’대형사고 우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음주운전 전년 대비 증가 ’대형사고 우려‘

충남경찰, 음주단속 통해 16명 적발...전년 동기간 대비 45건(10.3%) 증가

52440_1668388255.jpg

▲충남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경찰청)
충남지역에서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 음주운전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3% 증가, 대형사고가 우려된다.
 
실제로 충남경찰청은 최근 충남 전역에서 야간 일제 음주단속을 벌여 43명을 적발, 면허취소 21명, 면허정지 20명, 2명을 훈방조치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음주운전이 다수 발생하는 유흥가․다중이용시설(천안 두정동, 아산 용화동) 진·출입로 및 고속도로 요금소(대천·서대전 TG) 등 26개소에서 이뤄졌다.

충남청은 교통․지역경찰, 기동대․싸이카 요원 등 가용인력 376명을 도내 전역에 배치했고 천안 서북에서는 교통·기동대 및 주변지역 경찰 8명을 동원, 단속을 벌였다.

단속에 나선 경찰은 두정동 유흥가 주변에서 단속을 벌였고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10명이다. 특히 보령에서는 한내로터리 4개 진출입로에서 대대적인 음주 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회전교차로에 진입, 계속 운행하다 안전지대에 주차 후 도주하는 운전자를 목격, 20m가량 추격, 검거해 음주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치로 확인돼 적발했다.

이와 관련 정우진 교통안전계장은 "천안·아산·서산·당진 유흥가에서 적발된 음주 운전자만 21명”이라며 "음주운전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많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