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서 크고 작은 산불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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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서 크고 작은 산불 잇따라 발생

산림·소방당국, 신고즉시 헬기·대원 투입 진화...화재원인·피해액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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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청기면 당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주말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 산림 및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38분 경북 김천시 감문면 남곡리 827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와 장비 9대(지휘 1, 진화 2, 소방차 6), 대원 48명(진화대 16, 산림공무원 7, 소방 15)을 투입, 진화했다.

또 이날 오후 2시 54분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화산리 산86-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접수됐다.

산림당국은 헬기와 장비 8대(지휘 1, 진화 2, 소방차 6), 대원 75명(진화대 36, 산림공무원 10, 소방 20 기타 9)을 투입, 주불을 진화했다.

낮 12시 50분에는 경남 거제시 동부면 가배리 873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14시 50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장비 20대(진화차 2, 소방차 18), 진화대원 115명(전문진화대 53, 산림공무원 8, 소방 54)을 동원,  2시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에 앞서 5일 오후 2시 38분 서울시 북한산 족두리봉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산불이 송전선로 인근 암석지에서 발생,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헬기 5대와 장비 21대, 대원 123명을 동원, 시설피해 없이 진화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또 이날 오후 1시 55분 경북 영양군 청기면 당리 448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이날 헬기 6대, 진화장비 13대, 대원 183명(진화대 44, 공무원 107, 소방 26, 경찰 6)을 투입, 1시간 30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와 관련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산불 진화가 완료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화 인력을 투입, 잔불정리 및 뒷불감시를 실시, 재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화기 물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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