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광주·담양·양평서 산불 연이어 발생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말 광주·담양·양평서 산불 연이어 발생

산림당국, 헬기·대원 투입 진화...정확한 화재원인·피해면적 조사 중

52277_1667129183.jpg

▲주말 전남 광주와 담양, 경기 양평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림재난상황실)

주말 전남 광주와 담양, 경기 양평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30일 오후 3시 2분 광주광역시 광산구 대산동 산 51번지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3대, 장비 9대(진화 차 1, 소방차 8), 대원 46명(진화대 20, 공무원 1, 소방 25)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5시 12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또 이날 오후 1시 38분 담양군 대덕면 운산리 45번지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 3대, 장비 10대, 대원 60명을 투입, 진화하고 산불조사를 실시,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29일 오전 11시 7분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향소리 소리산 일대 산6번지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 5대, 장비 16대(지휘 차 3, 진화 차 3, 소방차 9), 대원 70명(공무원 45, 소방 25)을 투입, 진화했다.

이와 관련 중앙산림재난상황실 김창현 실장은 "산불 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산불 진화가 완료돼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에 대한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불의 주요 원인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전체 발생 건수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며 "산행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화기 물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