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경남·전남·인천서 응급환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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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경남·전남·인천서 응급환자 잇따라

해경, 신고즉시 연안구조정·경비정 급파 응급환자 이송...119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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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휴기간 경남과 전남, 인천 해상 및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50분경 경남 거제시 외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출동한 해경은 A씨(69년생, 여)를 옮겨 태우고 구조라항으로 이송했다. 또 오전 8시 19분께 진도군 관매도 주민 B씨(50대, 남)가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현장에서 B씨를 태우고 신속하게 서망항으로 이송, 오전 9시 24분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도왔다.  

이에 앞서 2일 오후 1시 52분경에는 조도 해상에서 선원 C씨(30대, 남)가 조업을 하다 머리를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했다. 

또 1일 낮 12시 37분께 관매도에서 관광객 C씨(60대, 남)가 맹장염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이용, 육지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후 7시50분경에는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에서 관광객 D씨(40대, 남)가 오토바이를 타다 전복돼 어깨골절이 의심되는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 D씨를 전용부두로 이송해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도왔다.

저녁 8시 40분경에는 문갑도 주민 E씨(40대, 남)가 나무에서 떨어져 머리에 부상을 입어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영흥파출소 경비함정을 급파,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달 30일 오후 5시 51분께 신안군 상태도 주민 F씨(50대, 여)가 갯바위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7시 41분경에는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선원 G씨(40대, 남)가 갑자기 쓰러진 후 의식이 희미해지면서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G씨를 송도 항으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육지로 이송된 응급환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은 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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