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에 정박 중이던 9.77톤급 선박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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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에 정박 중이던 9.77톤급 선박 ‘침수’

목포해경, 신고즉시 구조대 급파 안전조치...인명·해양오염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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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침수된 선박에 대한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부두에 정박 중이던 선박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이 신속히 조치, 2차 사고를 막았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 31분께 전남 목포시 북항 부두에 계류 중인 9.77톤급 선박 A호가 안벽에 걸려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파출소와 서해특수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A호와 함께 계류된 선박 3척에 대해 즉시 이동 조치를 실시했다.

출동한 해경은 A호 기관실과 어창이 바다에 잠긴 것을 확인,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 작업을 하며 침몰 등 2차 사고를 예방하고자 홋줄 보강작업을 진행했다.

해경은 이날 배수펌프 총 7대를 가동해 다음 날인 25일 새벽 1시 22분에 배수 작업을 마쳤으며 A호 선체를 확인한 결과 파공 부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목포해경 관계자는 "A호는 25일 낮 12시께 선주가 섭외한 예인선에 의해 목포 삽진산업단지 내 조선소로 예인돼 침수에 따른 점검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 "현장확인 결과 침수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선박 소유주 및 관계자는 항내에 계류돼 있는 선박에 대해 수시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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