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활동 중이던 패들보드 기상악화로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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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활동 중이던 패들보드 기상악화로 ‘표류’

여수해경, 신고즉시 경비함정 급파...A씨 등 7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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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활동 중 기상악화로 표류 중인 패들보드 (사진=여수해경)

수상레저 활동 중이던 패들보드가 돌풍 등 기상악화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14분께 여수 하화도 북방 해상에서 보드 6대가 갑자기 부는 돌풍으로 속력이 나지 않아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119를 경유 접수됐다.

신고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2척을 급파, 표류 중인 패들보드 6대와 수상레저 활동 자 7명을 신속히 구조해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인근 선착장에 무사히 하선조치 했다.

구조 당시 레저 활동 자 A씨(53세) 등 7명은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는가 하면 건강 상태 등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돼 안전계도 후 귀가시켰다.

이들은 패들보드 동호회 회원들로 수상레저 활동을 하기 위해 전남 여수시 하화도에서 백야도로 횡단 중 돌풍 등 기상악화로 힘이 빠지면서 표류하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활동 구역에 기상특보가 내려진 상태는 아니었지만 기상을 고려한 수상레저 활동과 함께 안전수칙 등을 반드시 지켜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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