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40대 남성 발 헛디뎌 바다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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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40대 남성 발 헛디뎌 바다에 ‘추락’

목포해경, 신고즉시 연안구조정 급파 A씨 구조...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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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바다에 추락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술을 먹은 상태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5시 34분께 전남 목포시 동명 항에서 A씨(40대, 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A씨를 발견, 구조했다. 구조된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며 저 체온 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사결과 A씨는 술을 먹은 후 항내에서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 인근에 정박해 있던 선박의 홋 줄을 붙잡은 채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관 경비구조과장은 "기상 악화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에 부둣가, 방파제 등에서 추락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사고 예방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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