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둘러본다며 경운기 타고 나간 남성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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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둘러본다며 경운기 타고 나간 남성 ‘실종’

포항해경, 경비함정·연안구조정·헬기 동원...광범위한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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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포항해경)

논을 둘러본다며 경운기를 타고 나간 80대 남성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 해경과 소방 등이 합동 수색에 나섰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10분쯤 A씨(80대, 남)가 논을 둘러본다며 경운기를 타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북소방을 통해 접수됐다.

또 이날 오후 5시경 해상으로 떠밀려 갔을 가능성을 두고 포항해경에 수색을 요청했다. 당시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사고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된 상황이었다.

초속 20m 이상의 강풍과 시간 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해경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상과 육상, 항공 수색 등 광범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상에서는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표류 예상 해역에 대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고 육상에서는 해안가 수색, 드론 항공수색, 구조대 수중 수색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헬기 1대를 동원해 항공 수색도 진행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집중 수색을 위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 실종자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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