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서지역서 응급환자 연이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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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서지역서 응급환자 연이어 발생

해경, 신고즉시 경비함정·연안구조정 급파 응급환자 이송...119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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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연안구조정에 태우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3일 전남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현과 목포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1분께는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해상을 지나던 화물선에서 외국인 선원 A씨(30대, 남)가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이날 오후 11시 17분께 목포지역 인근 해상으로 이동한 화물선을 만나 A씨를 인계받은 후 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오전 11시 1분께 벌에 쏘여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진도군 조도 주민 B씨(40대, 남)를 이송한데 이어 오후 2시 12분께는 오른쪽 팔이 골절돼 응급수술이 필요한 C씨(90대, 여)를 이송했다.

이에 앞서 오후 8시 54분께 동명항 내에서 D씨(60대, 남)가 계류돼 있던 선박으로 넘어가던 중 미끄러져 고관절 골절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오전 9시 41분께 여수시 남면 안도 주민 E양(11세)이 코로나19 간이키트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며 119구급대를 경유, 이송을 요청했다. 여수해경은 돌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E양을 이송했다.

밤 0시 35분께는 안도 주민 F씨(85세)가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연안구조정을 이용, 육상으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F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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