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중기부가 대기업·공공기관과 함께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4개 대기업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는 33개의 대기업, 공공기관과 함께 약 1000개 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킥오프 행사는 삼성전자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지원받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모집한 도입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추진 경과 및 성과 발표, 우수기업 시상,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이번 우수기업 수상업체 중 비데 제조업체인 ㈜에이스라이프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렸다. 이를 통해 매출(2020년 201억 원→2021년 246억 원)과 고용(2021년 55명→2022년 71명)이 증가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하미경 ㈜에이스라이프 대표는 "발주 물량이 늘어날 때 생산 능력이 부족해 힘들었는데 중기부와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제 아마존을 통해 수출까지 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도입기업 대표들은 이날 삼성전자의 가전, 금형 관련 스마트공장을 견학하며 자사 스마트공장의 구축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스마트공장은 디지털 전환시대를 대비하는 중소 제조기업의 필수 수단이 되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성과로 확인되고 있다”며 "상생형 스마트공장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를 함께 전수해 현장의 호응이 높고 이번 행사를 동행 축제 기간에 개최해 더 의미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회 전반에 상생의 온기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