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쌍북리 아파트에서 불이 났으나 관리사무소 직원이 옥내 소화전을 활용, 초기에 진화했다. (사진=부여소방서)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속한 조치로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를 막았다.
부여소방서는 28일 오전 8시 17분경 충남 부여읍 쌍북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으나 관리사무소 직원이 옥내 소화전을 활용,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A씨(60년생, 남)는 이날 근무 중 비상벨 소리를 듣고 확인한 결과 아파트 2층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 즉시 현관문 옆에 있던 소화전을 활용, 진화했다.
화재 진압을 실시한 A씨는 "평소 소방훈련 시 소방시설 사용법을 숙지한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꾸준한 훈련을 통해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일희 소방서장은 "꾸준한 훈련과 소방시설 사용법에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인명·재산 피해를 막았다”며 "누구나 쉽게 소방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