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가로수·전신주 등에 불법 현수막 ‘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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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소리

김포지역 가로수·전신주 등에 불법 현수막 ‘난립’

운전자 및 보행자 안전 위협...김포시, 9월 5일부터 13일까지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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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도로변 가로등에 불법 게시된 현수막
김포지역 대로변 가로수와 전신주, 신호등에 불법 현수막이 볼썽사납게 나붙어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실제로 사우동 중심가 및 이면도로변 가로수, 전신주 등에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분양을 홍보하는 불법 현수막이 게시돼 있어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해 교통사고 유발이 우려된다.

게다가 음식점, 단란주점, 노래방 등이 밀집돼 있는 상가 주변에는 업소를 홍보하고자 도로 및 인도에 내놓은 불법 지주간판과 현수막 등으로 인해 행인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가 추석을 맞아 정치인, 단체장, 저명인사 등이 명절 인사 현수막을 불법 게시할 것을 우려해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어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매년 명절만 되면 설치하는 명절인사 불법 현수막이 도로변 가로수·가로등, 보호시설인 신호기 등에 무질서하게 게시돼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따라서 시는 본격적인 불법 현수막 단속에 앞서 최근 실과소·교육기관·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국회의원·시의원 및 각 단체에 ‘불법 현수막을 설치하지 말아 달라’고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13일까지를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연휴에도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법을 위반한 현수막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불법이면 예외 없이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가 지정한 현수막 게시대가 아닌 가로수, 전신주, 신호등에 게시된 현수막은 모두 불법”이라며 "집중 단속을 통해 귀성객 안전 및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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