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서 낚시하던 40대 남성 바다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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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서 낚시하던 40대 남성 바다에 ‘추락’

A씨 거문도 선바위 해상에 추락...여수해경, 연안구조정 급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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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바다에 추락한 40대를 구조, 육지로 나오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40대 남성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백종대 여수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48분께 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서방 선바위 인근 해상에 A씨(45세)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거문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신고접수 18분여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해 해상에 표류 중인 A씨를 발견하고 즉시 구조해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당시 거문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된 직후로 너울 성 파도로 인해 기상이 좋지 않았으나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물에 떠있었고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이와 관련 백종대 해양안전과장은 "낚시 객 A씨는 지인들과 거문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면서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마철 갯바위는 빗물 또는 바닷물로 인해 미끄러울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며 "해상은 물론 갯바위 등에서 활동할 경우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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