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일부 식품접객업소 위생 상태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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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일부 식품접객업소 위생 상태 ‘불량’

대장균 군·세균 수 부적합 제품 판매 및 영업장 무단 확장 등 불법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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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관계자가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대장균 군 부적합 등 충남지역 일부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나 식중독 발생 등이 우려된다.
 
실제로 충남도는 최근 해수욕장 등 하절기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시군 합동 위생 점검을 벌여 6곳을 적발,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 휴가철을 해수욕장, 워터파크,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위생업소 및 보양식 전문 음식점 등 224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도는 영업장 면적을 변경신고 없이 무단 확장해 사용하거나 영업주 및 종사자들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업소 4곳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태료 처분했다.

또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고 여름철 많이 팔리는 음료 류, 식혜, 냉면육수, 콩국, 햄버거 등 41건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대장균 군, 세균 수 부적합 제품을 판매한 즉석판매 제조·가공업체 2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또다시 불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와 관련 김은숙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지속적인 합동 위생 점검을 실시해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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