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환기구 작업하던 A씨 5m 아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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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환기구 작업하던 A씨 5m 아래 ‘추락’

수원 남부소방, 신고즉시 출동 A씨 구조 병원 이송...생명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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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조대원들이 환기구 작업을 하다 추락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수원 남부소방서)
주차장 환기구 작업을 하던 남성이 5m 아래로 추락하면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원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30분 경 경기 팔달구 팔달로3가 한 주차장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 구조대상자 A씨(남)를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주차장 환기구 상단부에서 작업 중 깊이 5m, 폭이 좁은 환기구 안으로 추락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은 있었으나 요통 등을 호소했다.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신속하게 지형지물을 파악, 맨홀 구조 기구를 설치하고 환기구 내부로 진입해 A씨를 구조했다.

신속한 구조가 가능했던 것은 평소 대원들이 맨홀과 같은 장소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해 장비 사용법 숙지, 고립된 구조대상자 탐색, 밀폐 공간 구조방법 등의 훈련을 실시했기 때문.

이와 관련 박채곤 119구조대장은 "그동안 훈련한 성과가 현장에서 나타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소방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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