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소화 장치’ 음식점 대형화재 막는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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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소리

‘비상소화 장치’ 음식점 대형화재 막는 역할 톡톡

기장소방, 주민들 비상소화 장치 활용 초기 진화...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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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의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기장소방서)
비상소화 장치가 음식점의 대형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신현우 기장소방서 계장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32분경 부산 철마면 장전리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으나 주민들이 인근에 설치된 비상소화 장치를 활용, 초기에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완전히 진화됐다. 이날 화재는 영업을 준비하기 위해 피운 아궁이 불티가 바람에 날려 가연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신현우 계장은 "비상소화 장치함은 원거리 화재 출동의 문제점 해소를 위해 2021년 말 기장소방서와 한국수력원자력(고리본부)과 합동으로 진행한 사업 일환으로 철마면 장전마을 등 4곳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대 도착 전에 관계자의 초기 소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는 사례로 화재 취약지역에 비상소화 장치함 확대 설치 및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용법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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