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편취 등 인천 금융사기 기승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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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편취 등 인천 금융사기 기승 ‘피해 속출’

인천경찰, 156명 검거·9명 구속...저금리 대환대출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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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이 전화금융사기 단속을 벌여 156명을 검거, 압수한 현금 (사진=인천경찰청)
대면편취 등 인천지역에서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려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인천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특별 단속을 벌여 156명을 검거, 9명을 구속하고 압수하거나 피해를 예방한 금액은 4억 1천만 원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피해자로부터 직접 피해 금을 수거하는 수거 책뿐만 아니라 피해 금을 전달하는 전달 책과 환전소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 수사를 벌여 199건을 검거했다.

예컨대 서부경찰서는 최근 수거 책과 함께 전달 책과 환전 책을 체포해 구속하고 3,670만원을 압수했다. 이상길 형사과장은 "저금리 대환대출 문자는 사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요구하거나 금융기관 직원에게 기존 대출금을 직접 건네주라고 하는 것은 명백한 사기이므로 절대 속아서는 안 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과장은 특히 "구인구직 사이트 등을 통한 현금 전달 업무의 고액 아르바이트, 현금 수거 등 단순 심부름 등을 하더라도 사기 가담자로 처벌 받을 수 있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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