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 연이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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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 연이어 발생

낚시어선·모터보트 등 레저 활동 선박 좌초·시동불능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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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좌초 선박을 구조하기 위해 접급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주말 전남 여수 해상에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호선 여수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5분께 고흥군 팔영대교 북방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승선원 22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비롯해 구조대를 급파하는가 하면 인근 민간구조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 승객 20명을 무사히 구조해 안전한 장소로 이동조치 했다.

낚시어선 A호는 암초에 좌초됐으나 파공 부분이 발견되지 않아 해경구조대가 선체에 대한 안전조치 후 만조 시간에 인근 낚시어선에 의해 암초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또 오후 2시 31분께 소록대교 동방 해상에서 모터보트(승선원 2명)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확인결과 연료가 없어 시동이 걸리지 않은 것이 확인, 항포구로 이동시켰다.

이어 5시 51분께 여수시 돌산읍 송도 남동방 약 550m 해상 모터보트(승선원 3명)도 시동이 걸리지 않아 해경이 이동용 배터리 충전기를 활용해 긴급 조치해 이상 없이 시동돼 입항조치 했다.

이와 관련 정호선 과장은 "주말 레저 활동객이 증가하면서 해양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레저 활동 전 선박에 대한 사전 점검과 함께 지리적 위험 요소도 미리 파악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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