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종천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내부가 소실됐다. (사진=서천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서천소방서는 28일 오후 2시 20분경 충남 종천면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화재경보기가 작동,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서 등에 따르면 잠을 자던 A씨(여, 80세)가 화재경보기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어나 선풍기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대피한 후 119에 신고했다.
특히 이 화재로 주택이 소실되는 재산피해는 발생했지만 화재경보기가 작동된 덕분에 불길이 커지기 전 화재 사실을 인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최경수 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시설”이라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