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업체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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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업체 ‘기승’

광주시,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위반행위 단속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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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에 나선다. 
무허가 배출시설 운영 등 광주지역에 환경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는 업체들이 기승을 부려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전남 광주시는 최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82곳을 점검, 51건의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관리 등 환경법 위반 사항을 적발, 조업정지 및 사용중지 등 행정저분을 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가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오는 8월말까지 3단계로 나눠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활동’을 실시, 근절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먼저 1단계로 7월초까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감시·단속계획을 홍보하는 한편 사업장 자체점검을 유도해 시설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어 2단계로 8월초까지 환경관리 취약시설에 대한 단속을 하고 집중호우 시 방지시설 미가동, 폐수 무단방류 등을 집중 감시해 환경오염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를 비롯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관리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오염물질 비밀배출구 설치 여부 등이다.

3단계로 8월말까지 집중호우 등으로 고장·훼손된 시설 복구는 물론 환경관리 역량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 안정적인 환경관리가 될 수 있도록 시설·공정 진단 등 기술지원을 한다.

송진남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하절기가 고농도 오존 발생 시기임을 감안해 시민의 건강한 삶의 질 확보를 위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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