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2명·관광객 1명 강한 조류에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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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2명·관광객 1명 강한 조류에 ‘표류’

제주해경, 신고즉시 연안구조정 급파 구조...건강 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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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표류 중이던 해녀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조업 중이던 해녀들과 패들보드를 타던 관광객이 돌풍으로 인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양경찰서 조기인 경위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5분경 제주시 옹포포구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해녀 2명이 바람과 조류 등으로 외해로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힘이 빠져 표류 중인 해녀 A씨(70대)와 B씨(80대)를 발견, 신속하게 구조, 한림 항에 입항했다. A씨와 B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다.

또 25일 오후 4시 50분경 협재해수욕장에서 여성이 패들보드를 타다 육지로부터 200m 가량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표류 중인 C씨(30대, 여, 관광객)를 발견, 구조했다.

조기인 경위는 "갑작스러운 돌풍과 조류 등으로 자신도 모르게 외해로 밀려나 위험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며 "항상 짝을 짓거나 보호자 등과 함께 안전에 유의한 물놀이를 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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