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무단방치 차량 기승...‘도시미관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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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무단방치 차량 기승...‘도시미관 저해’

부천시, 6월 한 달간 단속 적발 시 범칙금 부과 및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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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원미어울마당 주차장에 무단 방치된 이륜차 (사진=부천시)

법을 위반한 장기주차 등 부천지역 곳곳에 무단방치 차량이 기승을 부려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천시가 6월 1일부터 22일까지 시내 곳곳에 무단 방치된 자동차 및 이륜차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어서 근절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일제정리 대상은 일정한 장소에 고정돼 운행 외 용도로 사용되는 자동차를 비롯해 도로 또는 사유지 등에 장기간 정당한 사유 없이 방치된 자동차 등이다.

시는 특히 공영주차장, 부설주차장 내에 무단 방치된 자동차에 대해서도 신속히 견인해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방치된 차량에 대해 일방적인 견인 및 폐차조치 보다는 알뜰 폰 사업자  등 53개 통신사 연락처 정보 조회를 활용, 차량 소유주에게 최대한 연락을 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유자가 자진 처리토록 유도하고 자발적으로 처리되지 않는 차량은 행정절차를 거쳐 강제처리와 함께 최대 150만원의 범칙금 부과 또는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문화섭 팀장은 "이번 무단방치 차량 일제정리를 통해 주민불편 해소 및 도시미관 개선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면서 "무단방치 차량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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