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승선 항해 중이던 어선 암초에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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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승선 항해 중이던 어선 암초에 ‘좌초‘

A호 매화도 해상서 좌초...목포해경, 경비정 급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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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매화도 선착장 앞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된 어선 (사진=목포해경)

항해 중이던 선박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23분께 신안군 매화도 선착장 앞 해상에서 연안복합 어선 A호(승선원 2명)가 항해 중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신속히 경비함정 등 구조 세력을 급파하는 한편 사고선박 인근에 있던 민간해양구조선 메리호(선장 박이호)를 보내 A호 승선원 2명 전원을 구조했다.

해경은 A호에 올라 해양오염, 침몰 등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에어벤트와 연료밸브를 차단하고 부력유지용 부이와 리프트백(배에 부력을 공급하는 공기주머니)을 설치했다.

이와 관련 이현관 경비구조과장은 "A호는 물때에 맞춰 암초에서 벗어나 오후 11시 45분께 해경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매화도 청돌 선착장에 무사히 입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장은 "선박을 운항할 때에는 바다의 지형지물과 물때를 잘 파악해 저 수심, 암초 등의 위험요소로부터 해양사고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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