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 갯바위 산책하던 관광객 2명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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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갯바위 산책하던 관광객 2명 ‘고립’

보령해경, 신고즉시 출동 A씨 등 2명 구조...119구급대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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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갯바위를 산책하다 고립된 관광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관광객 2명이 갯바위를 산책하다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3시경 충남 보령시 원산도 인근 갯바위를 산책하던 중 밀물에 고립된 관광객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해변을 산책 중이던 관광객 2명이 물때를 잘 모르고 갯바위에 올랐다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를 급파했다.

신고접수 17분 만에 보령해경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수심이 낮고 구조정 접근이 어려워 해상을 통해 직접 수영을 통해 접근, 구조했다.

이와 관련 보령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관광객 2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을 이용,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해바다는 조석간만의 차가 심해 고립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바다를 찾을 때는 반드시 물때 확인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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