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미세먼지 불법 배출 사업장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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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미세먼지 불법 배출 사업장 ‘기승’

광주시, 불법 사업장 16곳 적발...형사처분 9곳·16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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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시민들의 생활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미세먼지 불법 배출 사업장 16곳을 적발했다. 

무허가 배출시설 운영 등 전남 광주지역에 미세먼지를 불법 배출하는 사업장이 기승을 부려 대기오염을 부추기고 있어 상시 단속이 요구 되고 있다.


실제로 광주시는 시민들의 생활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등 민생침해 우려 사업장에 대한 단속을 벌여 위반업소 16곳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1월부터 4월말까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을 비롯해 비산먼지 날림 공사장 등 44곳에 대해 실시, 불법 차단에 중점을 뒀다.

주요 단속 사항은 대기 중 환경오염행위,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설치·운영 여부 등이다.

예컨대 서구 A아파트재개발단지와 북구 B아파트재개발단지는 비산먼지 억제조치 위반, 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했고 광산구 C사업장은 배출시설 불법 설치 등으로 적발됐다.

광주시는 위반 사업장에 대해 관할 자치구가 행정처분토록 통보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드러난 9곳은 민생사법경찰과에서 자체 수사를 통해 총 1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현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시민들이 직접 호흡하는 공간인 생활권 내 오염배출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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