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채취 위해 갯벌에 들어갔던 5명 ‘고립’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산물 채취 위해 갯벌에 들어갔던 5명 ‘고립’

A씨 등 5명 태안 마검포항 갯벌에 고립...해경, 갯보드 이용 구조

49975_1650606341.jpg

▲해경이 갯벌에 빠져 고립된 관광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태안해경)

해산물을 채취하기 갯벌에 들어갔던 관광객 5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22일 밤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항 인근 갯벌에 사람이 빠져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 등 5명을 발견, 구조했다고 밝혔다.

야간에 해안을 순찰 중이던 마검포파출소 김종삼 경장 등 3명이 갯벌에 몸이 빠져 움직일 수 없는 관광객들을 발견, 즉시 들어 구조용 갯보드를 이용, 전원 구조했다. 

최근 3년간 태안 연안에서 갯벌활동 중 발생한 사고는 24건 47명이며 이중 사망 사고는 4건 4명으로 갯벌활동에 따른 인명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유의가 필요하다. 

이기수 과장은 "갯벌에 몸이 빠지면 탈출이 힘들어 갯벌에 빠졌을 때는 포복하듯 기어서 나가거나 옆으로 굴러 이동하는 등 최대한 몸의 면적을 넓게 해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장은 "갯벌체험 등 연안 체험활동을 하기 전에는 물때와 주변 환경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구명조끼 착용 등 필수 안전장비를 꼬 착용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