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중이던 9.77톤 어선 비응항서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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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이던 9.77톤 어선 비응항서 ‘전복’

군산해경, 경비함정·연안구조정 급파...승선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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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비응항 방파제 남방 해상에 전복된 어선 (사진=군산해경)

이동 중이던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10분께 전북 군산 비응항 방파제 남방 해상에서 A호(승선원 3명)가 좌현으로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는 한편 민간해양구조선도 현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 구조에 나섰다.

출동한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좌현으로 90도 전복된 A호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던 승선원 3명을 구조했고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전복된 선박 주변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혹시 발생될 수 있는 해양오염에 대비해 방제정을 배치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광일 경비구조과장은 "민간 선박 등을 동원, 만조 시 A호를 인양해 예인할 것”이라며 "선장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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