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 들어가 조개 잡던 남성 2명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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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 들어가 조개 잡던 남성 2명 ‘고립’

A씨 등 2명 돌머리해수욕장 갯벌에 고립...목포해경, 구조대 동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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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조개를 잡다 갯벌에 고립된 남성들을 구조, 육지로 나오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조개를 잡다 갯벌에 고립된 남성 2명이 해경 및 소방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8시 33분께 전남 함평군 돌머리해수욕장 갯벌에 조개를 잡으러 들어갔던 A씨(70대, 남) 등 2명이 발이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순찰팀과 서해특수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해 소방과 합동으로 수색을 실시, 이날 오후 9시 49분께 돌머리 해변으로부터 북서쪽 약 1km 떨어진 지점에서 고립됐던 A씨 등 2명을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했다. 

A씨 등 2명은 119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갯벌 활동 시 사전에 물때 확인 및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실시간 요구조자의 위치 확인이 가능한 핸드폰 앱 ‘해로드’를 설치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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