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승선 항해 중이던 84톤 예인선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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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승선 항해 중이던 84톤 예인선 ‘침수’

A호 말도 해상서 침수...군산해경, 연안구조정 급파 A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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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잠수 펌프가 역류, 침수가 발생한 선박을 근접 호송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항해 중이던 예인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 50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 해상에서 A호(승선원 2명) 기관실에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 민간해양구조선 등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 낚시어선에도 구조를 요청, 구조 작업에 나섰다.

또 인근에 있던 낚시어선 B호가 해경의 구조 요청을 듣고 오전 7시 10분경 현장에 도착해 잠수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실시하는 등 구조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어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들의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A호 안전 상태 등을 판단하고 민간해양구조선의 도움을 받아 추가로 기관실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신광일 경비구조과장은 "선박 외부와 선저부위 파공부를 찾고자 구조대를 수중에 투입했고 다행히 외부 손상은 없었다”며 "잠수펌프가 역류해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침수되지 않는 것을 확인, A호를 선사 측이 섭외한 예인선을 통해 말도 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도록 근접 호송 등 안전관리하며 예인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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