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활동 중이던 46톤 모터보트 침수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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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활동 중이던 46톤 모터보트 침수 ‘전복’

A호 화북포구 해상서 전복...제주해경, 연안구조정 급파 승선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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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레저 활동 중 전복된 모터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4명이 승선 레저 활동 중이던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9일 낮 12시23분경 제주시 화북포구 북쪽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인 A호(승선원 4명)가 완전히 침수, 전복됐으나 신속한 구조 및 안전 조치로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A호에 물이 들어와 배터리가 방전, 도움을 요청한다는 신고를 받고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와 구조대를 급파, 12시 35분경 도착 침수 중인 A호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승선원 4명 가운데 2명은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탑승시켰는가 하면 나머지 2명은 인근 레저보트로 이동시켜 구조했다. 해경은 침수 중인 A호 옆에 계류해 신속하게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낮 12시 44분경 A호는 완전히 침수, 전복됐으며 리프트백 2개를 설치해 부력을 유지한 후 주변 해양오염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민간해양구조대 B호가 삼양 3동 포구로 예인, 육상크레인을 이용, A호를 인양했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 관계자는"보트를 이용한 수상 레저 활동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도 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출항 전 연료유, 배터리 등 자체 점검을 반드시 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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