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크고 작은 산불 연이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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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크고 작은 산불 연이어 발생

산린당국, 헬기·인력 동원 진화...화재원인·피해면적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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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2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4분 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산 27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북동풍 1.6m/s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헬기 2대, 대원 39명(전문진화대 등 23, 소방 16)을 신속히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다.  

또 오후 3시 53분 경기 양평군 양서면 국수리 산 50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 2대(산림 1, 경기소방 1), 대원 60명(진화대 등 24, 소방 36)을 동원, 진화했다.

앞서 오후 2시 33분경 충남 공주시 계룡면 기산리 1025 일대에서 발생해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 8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산불은 농막 화재가 산림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오후 2시 5분경 경기 여주시 능서면 광대리 산 12-14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대원 65명(전문진화대 등 30, 소방 30, 경찰 5)을 신속히 투입해 오후 2시 29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현장에서 80대 남성의 신병을 확보한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은 묘지 주변 낙엽을 소각하던 중 불티가 산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 중이다.

오후 1시 52분경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이패동 산 31-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 1대, 대원 26명(전문진화대 등 12, 소방 14)을 신속히 투입해 오후 1시 29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은 영농 부산물 소각 중 불티가 산으로 확산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산림당국은 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감식 반을 통해 조사하고 있다.

또한 오전 11시 54분경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 675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대원 47명(전문진화대 등 23, 소방 24)을 즉시 투입, 오후 1시 43분결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은 산림 인근 주택에서 쓰레기 소각 중 불티가 산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 중이며 현장에서 80대 여성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영농 철을 맞아 폐기물 소각이 증가하고 있다”며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화기 취급을 삼가 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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