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묘 중이던 양식장 관리선서 화재 발생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묘 중이던 양식장 관리선서 화재 발생

A호 신상항 해상서 화재...완도해경, 소방과 함께 진화

49595_1648615981.jpg

▲해경이 소화기를 이용,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투묘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완도해양경찰서는 29일 오후 4시경 전남 장흥군 회진면 신상항 해상에 투묘중인 어선 A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소방과 함께 진화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해상에 투묘 후 A호 정비 작업을 하던 중 기관실 부근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을 선원과 인근 선박 R관계자들이 인지, 완도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즉시 소화기와 배수펌프를 휴대하고 현장으로 출동, 선원들과 초기 진화에 나섬과 동시에 민간구조선(해미 1호, 1.11톤)을 섭외해 저 수심으로 인한 장애요인을 극복했다.

이어 해양경찰관들과 장흥 소방대원들을 추가 투입시켜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A호는 선미 하우스 부분 일부가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근호 경비구조과장은 "화재로 선박이 전소될 수 있었으나 빠른 조치로 피해 확산을 막았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