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승선 이동하던 선박 암초에 걸려 ‘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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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승선 이동하던 선박 암초에 걸려 ‘좌초'

A호 백야도 해상서 좌초...목포해경, 구조세력 동원 A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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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암초에 좌초된 선박을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항해 중이던 선박이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7시 27분께 전남 진도군 백야도 앞 해상에서 A호(승선원 12명)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신속히 경비함정을 비롯해 연안구조정, 방제정, 서해특수구조대 등 가용 세력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 민간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오후 7시 55분께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에 올라 승선원과 선박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2차 사고를 막고자 연료밸브와 에어벤트(유증기 배출구)를 차단했다.  

이어 A호 선체 오른쪽에 발생한 파공 부위를 확인하고 긴급 봉쇄 작업을 실시하고 주변에 펜스 형 유흡착재를 이중으로 설치해 만일의 해양오염 사고를 대비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A호는 25일 자력으로 암초에서 이탈해 서망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며 "A호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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