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선 홋줄 작업하던 70대 남성 바다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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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선 홋줄 작업하던 70대 남성 바다에 ‘추락’

A씨 군산항 해상에 추락...군산해경, 구조대 동원 A씨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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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홋줄 작업을 하다 바다에 추락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예인선 홋줄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5시 46분께 전북 군산항 1부두에 입항하던 예인선 선원 A씨(70세, 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동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부두 안벽에 배를 매는 과정에서 홋줄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동한 구조대 A씨가 부두 안벽에 설치된 고무 완충장치를 붙잡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대원들이 맨몸으로 바다로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이어 도착한 119구급에 인계된 후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광일 경비구조과장은 "수온이 낮은데도 대원들의 망설임 없는 조치로 인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선박에서 작업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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