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숙원 대전교도소 이전 본격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숙원 대전교도소 이전 본격화

관저지구 아파트단지와 붙어 있어 여러 논란이 끊이지 않던 대전교도소.

주거 밀집지역에 있는 대전교도소를 시 외곽으로 이전하는 작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0220225172249650_GAOPTDUQ.jpg

▲대전교도소 이전 개발사업 협약 사진

대전시는 지난 24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법무부 및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전교정시설 이전·신축 및 이전적지 개발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은 대전교도소 이전을 위해 그동안 13차례에 걸친 실무협의체에서 논의된 사항을 확정하고, 이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대전교도소는 2027년까지 유성구 방동 240번지 일원 53만 ㎡ 부지(건축연면적 11만 8,000㎡)에 시설을 신축하고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20225172403209_N58R6Z4L.jpg

▲유성구 대정동 현 대전교도소 부지

아울러 현 교도소 유휴부지는 LH가 선투자 방식으로 개발, 사업 후 조성토지 매각 및 정산하는 방식으로 사업시행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각 협약기관은 대전교도소 신축부지 면적 축소, 유휴지 우선 개발, 국유지 및 주변지 분할 추진 등 사업수지 개선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법무부가 대전교도소 이전계획 수립에 맞춰 대전시가 인허가, 보상, 주민동의, 민원대응 등을 지원하고, 주변지역 개발사업 추진까지 신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제 대전교도소 이전을 위한 절차는 KDI(한국개발연구원) 공기업예비타당성조사,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정책심의 국토교통부의 GB관리계획변경 등을 거쳐 대전시 도시계획시설결정으로 확정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교도소 이전은 대전시민의 숙원으로, 도안지구 3단계 개발과 더불어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